아프리카 봉사단
초반에는 제가 자세를 직접 보여주자니 뭔가 틀릴 것 같고 그래서 뒤에서 자세가 아예 틀린 친구들 보면 잡아주고 자신감 있게 고쳐주는 척 연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연기가 늘고 늘어 나중에는 품새 1,2장을 외워서 학생수가 200,300명 가까이 될 때에는 앞에서 하는 단원들의 품새가 잘보이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서 품새를 같이 해서 보여주기도 할정도로 많이 발전했었습니다. 여기 보시는것처럼 미트를 잡아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인드 셋입니다. 내가 통역으로 왔는데 왜 태권도 해야해?? 난 해본적없어서 몰라 가 아닌, 내가 통역으로 왔서 바디랭귀지를 사용해서 발통역을 하고있지만, 같이 온 단원들과 같이 태권도의 종주국인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태권도를 가르치는 경험을 갖게되어 기쁘다 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다가올 봉사기간이 즐거워 질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미 태권도 나라에서 온 저희를 감사하게 맞이해주고 존경하기 때문에, 아무리 통역이라도 연기를 잘한다면 충분히 자신감있게 해내실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자 마지막, 세번 째는 임기응변입니다.
지낼 곳이나, 가르칠 학생들의 신원, 명수, 등등 정보를 얻고 갔던 몇몇 다른 나라팀들과는
달리 저희팀은, 모로코에 파견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최근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정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차라리 정보가 없는게 더 좋다고 하셨지만 속으로는 궁금했습니다. 그 때는 투어를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낼 곳은 어디인가.. 불은 들어올까? …. 궁금한게 엄청 많았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협회장님과의 미팅에서 즉흥적으로 투어를 결정하고, 그 뒤로도 계획을 정해서 했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상황들이 가 끔 저희가 알지 못한 채 흘러가거나 할 때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사진 처럼 오늘 우리가 몇 십명 또는 몇백명을 가르칠껀지… 장소는 얼마나 큰지 이런 것도 당일 되서야 알거나 장소에 도착해서 알게 됬던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생각으로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르쳐 보겠냐는 생각으로 팀셀피도 찍고, 단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잘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 생각해보면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 기대 또한 아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저희가 하려고 하는 봉사와는 개념이 맞지 않다고 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악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것들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과 경험을 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정보가 없다 = 기대가 없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같습니다
자 이제 끝으로 제가 뽑은 모로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인데요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 세가지가 있는데요.
중요하니까 잘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봉사활동의 가장 중요한점은
마음가짐이지만 즐기고 오는것도 중요하니까 마음속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2000자를 채우기는 너무 길고 험난합니다 티스토리 키우기가 참 힘이드네요~
스페인 테러범들이 잡혔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런사람들은 잡아서
감옥에서 썪게 해야하는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비가 너무 내리네요 이제 세가지 조건 말해드리겠습니다
뭔지 잘 모르시겠지만 이렇게 항상 수업이 끝나면 몇십명 이든 몇뱅명이든
학생들 학생부모님들이 우루루 몰려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합니다.
첫쨋날에는 어리둥절..하다가 차츰차츰 뭔가 연예인병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몇백명을 가르칠 때에는 다 못찍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집에 가야하는데 자꾸 찍어달라고 하니 짜증나기도 하고 그때 또 저희 코디분이 안된다고 대신 말해주시니까 또 그때 ..오.. 연예인이 이런건가 하기도하고 ㅋㅋㅋㅋ 정말 인생에서 다시 느낄수 없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저희의 사인지 입니다. 이것은 일부분일 뿐이고 1인당 적어도 1000장은 넘게 사인하고 온온 것같습니다.. 나중에는 사인지가 너무많아서 미안하셨는지 저희가 좋아하는 대추야자를 한박스씩 사주시면서 싸인을 부탁하시더라구요.. 거절할 수가 절대 없었습니다.
자 지루한 저의 얘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정말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 세가지는
1. 기대감을 낮추기 입니다. 물론 봉사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파견되는거라 기대를 아예안한다면 그건 거짓말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태권도를 알리고 가르치는 봉사인 만큼 이것저것 너무 기대하지말고 최대한 기대치를 낮춰서 가는게 자신의 행복도 지키고 성공적으로 봉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생각합니다
2. 두번째는 자기 자신을 믿기 입니다. 특히 통역분들 나는 통역이라 태권도 못해 못가르쳐 라고 생각하기보단 나는 연기를 잘하니까 이렇게 하면 팀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꺼야 라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셔서 혹시나 지원한언어를 쓰지않는 나라에 가셔도 대배우가 되셔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3. 마지막으로는 즐겨라 입니다!!!!!! 이왕 내가 이번여름 내몸과마음 다바쳐서 봉사하기로 결정한거 불만하며 시간보내기보다는 즐기면서 팀원들과 현지인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는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 제가 하고싶은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데 열심히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하계 봉사단 여러분 몸 건강히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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